먼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스포티비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포티비 아카데미 덕분에 KBL 유소년 클럽 농구 대회에서 캐스터로 일하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스포츠 캐스터로서 농구 중계 데뷔도 할 수 있었습니다.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3일간 양구에서 KBL 유소년 클럽 농구 대회 경기를 중계하며
10세 이하부터 18세 이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정말 많은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장차 한국 농구를 빛낼 예비스타들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오직 승리를 위해 코트 위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실력을 쏟아붓는 선수들의 열정 넘치는 플레이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 멋진 선수들의 플레이를 중계해서 너무 영광이었고 저 역시 다시 한번 꿈을 향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3일간의 중계를 마치고 난 뒤 개인적으로 진한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매일 밤 숙소에서 당일 경기 중계를 모니터링하며 샤우팅과 멘트 등 부족했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되짚어봤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중계를 하고자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직은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연습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렇듯 이번 대회는 저에게 큰 동기부여를 심어줬고 생애 첫 농구 중계라는 색다른 경험도 선물해 줬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이번 대회가 잊혀지지 않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스포티비 아카데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회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한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