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스탠다드반을 수료한 62기 정동은입니다.
평생을 방송과는 전혀 무관한 생활을 하다가 스포츠캐스터가 되고싶은 맘에 무작정 스포티비 아카데미를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캐스터가 되고 싶어 고급반을 듣기 전 기초를 다지는 반이라고 생각하며 다녔던 저에게 약 6개월 간의 수업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심지어 소리를 내는 방법도 모르는 저희에게 늘 친절하게 다가오셔서 피드백 해주시고 매 수업마다 실제 방송에서 사용하는 카메라를 통해 저의 모습을 녹화하며 함께 잘못된 모습을 고쳐나가 좋은 습관을 들이기에 정말 효과적이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나운서의 기본인 뉴스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 맞춤 수업을 통해 스스로 각 장르마다의 컨셉을 다양하게 적용함으로써 저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중간테스트로 객관성 있는 채점을 통해 저의 장단점을 정확히 확인하고 앞으로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저에게는 큰 성장 발판이 되었습니다. 

항상 어두운 모습으로 학원을 다니고 목소리를 내는 저에게 원장쌤이 해주셨던 말씀이 5달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는 시청자에게 저를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제가 이후에 학원을 다니면서, 더 나아가 일을 하면서 늘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늘 저를 정확하게 파악해주시고 따끔한 충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정신적 지주 보람쌤, 첫 상담시간부터 늘 밝은 모습으로 맞이해주시고 학원에 올때마다 야윈 제 모습에 밥 좀 먹고 다니라며 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그 말 들을때마다 울컥울컥했습니다. 수업시간이나 그 외에도 저를 볼때마다 제발 웃으라고 해주셔서 입꼬리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늘 멀리서도 하나하나 세심히 관찰해주시고 피드백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업시간 마다 입꼬리가 떨어지는 시간이 없을만큼 항상 즐거운 수업시간을 제공해주신 기현쌤. 쌤이랑 수업할때마다 자기전까지 광대가 아팠습니다 너무 웃어서. 늘 재밌는 에피소드를 통해 실제 방송에서의 노하우를 알려주면서 실제 포트폴리오 제작이나 카메라를 통한 연습에서는 늘 진지하고 냉철하게 평가해주셔서 더욱 저의 실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존경하고 나도 저런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신 길아쌤. 두 번째 수업 때 들어오셔서 ‘아나운서는 정말 멋있는 직업이구나’ 라고 생각들게 했던 그 순간은 아직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늘 신경써주시고 때로는 칭찬을 해주시면서 방향성을 제시해주시고 자신감이 없는 저에게 이것저것 좋은 말씀을 해주시며 욕심을 내게 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늘 기대하고 있다는 말씀이 무색하지 않게 성공하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6개월 간의 수업이 한달밖에 안 지난거 같다고 생각될만큼 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40차 동안의 수업마다 감정표현 없는 제가 집에 와서 혼자 방방 뛰면서 좋아할 만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도와 친절한 말 한마디가 저를 방송에 큰 행복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수업을 수료해도 계속 학원에 가서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메리트인거 같습니다. 6개월 동안 늘 감사함을 느꼈고 앞으로도 학원에서 뵙겠습니다. 스포티비 아카데미 대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