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이번 하반기 SPOTV 캐스터 인턴십에 합격한 이우성입니다.

먼저 지금까지 항상 옆에서 도움 주셨던 수경쌤, 보람쌤, 기현쌤, 길아쌤, 그리고 많은 캐스터 선생님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제가 스포티비아카데미를 2019년 말에 찾아왔으니, 이렇게 수기를 적기까진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앞서 다른 분들께서 이번 시험 전형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들 해주신 것 같아서, 저는 그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스포티비 아카데미에서 어떤 노력을 했고, 어떤 도움을 주셨는지를 중점적으로 합격수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스탠다드반 25기니까, 햇수로는 3년이 다 되어 가네요.

당시 제 나이가 23살이었는데 졸업까지는 2년정도 남겨둔 상태에서 학원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졸업까지 기간이 많이 남아서 수업이 너무 빨리 마무리되면 졸업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진 않을까 고민하기도 했는데요.

저는 제 선택이 돌아보면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을 상대적으로 빠른 나이에 할 수 있었다 보니 기본에 좀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저에게 많이 주어졌던 것 같습니다.

스포티비 아카데미는 언제든 학원에 방문해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기 때문에 매일 학원에 나와 수업을 복습하고, 더 좋은 소리를 만드는 노력을 했던 것이 돌아보면 가장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강한 이후에도 선생님들께서 스터디를 주기적으로 매칭할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올 3월 보람쌤이 만들어주셨던 스터디에서 저는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났습니다. SBS sports 공채시험 이후에 심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였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번아웃이 오는 시기였는데요. 그 때 보람쌤께서 “좋은 경험했으니 다시 털고 일어나 보자”라며 스터디를 매칭해주셨는데 그 스터디가 저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실력적으로도 정말 훌륭한 분들이었고 무엇보다 ‘개개인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마음이 잘 맞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렇게 4개월간 진행한 스터디에서 뉴스, 장르, 면접, 1분 스피치까지 스터디를 통해 더 발전해 나갈 수 있었고 다른 것보다도 스터디의 가장 큰 수확은 막연할 수 있는 준비과정에서 함께 해쳐나갈 수 있다는 동료를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강생분들은 꼭 수강 이후에 스포티비 스터디를 통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동료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는 말이 정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수강을 한 형누님들, 스터디를 함께 해준 많은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학원을 매일같이 왕래하면서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시고 연습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벽에 부딪힐 때면 늘 함께 고민해주시고 해답을 내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스포티비아카데미 원생분들에게 희망찬 2023년이 되길 응원합니다! 모두 함께 나아가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