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탠다드 38기를 수강하고

이번에 경북교통방송 교통 캐스터로 합격한 전병국 입니다.

 

저는 약 2년 전 카카오톡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스포티비 아카데미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 때 용기를 내서 음성을 녹음해서 보낸 게 연이 닿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며 꿈에 도전해보라고 하신 말씀에 용기를 얻어

올해 1월, 스탠다드반을 듣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방송과 원고 리딩,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건 제 생각보다 엄청 어려웠고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복식호흡으로 발성을 하고 소리를 멀리 뻗어내는 게 제겐 너무 어려웠어요.

그럴 때 마다 선생님들은 차근차근 하나씩 바로 잡아주시면서 제 목소리를 가다듬어 주셨습니다.

 

학원 업무와 원생 관리로 정신없이 바쁘실텐데,

한 번씩 편하게 제게 연락을 주시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도 여쭤봐주셨습니다.

제가 좀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인 걸 알고 도와주셨던 거겠죠 ㅠㅠ

선생님들의 넓은 배려와 이해심에 또 한 번 고개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제가 한 가지 후회되는 게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선생님께 여쭤보고 문의드리지 못했던 점입니다.

‘혹시 바쁘신데 민폐를 끼치거나 괜히 피곤하게 하는게 아닐까’라는

제 이상하고 소심한 생각이 합격까지 가는 시간을 더 늦춘 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언제나! 늘! 학생들에게 열려있습니다.

따뜻하고 배려 넘치는 마음으로 항상 우리들을 기다리고 계시니

다른 분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선생님들께 다가가서 이것저것 여쭤보면 분명 훨씬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이젠 선생님들의 말씀처럼 자신감을 갖고 더 열심히 도전해보려 합니다!

제 자신을 믿고 앞으로 더욱 실력을 가다듬어 다시 서울로 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늘 챙겨주시고, 밥은 먹었냐며 물어봐주신 따뜻한 친절들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