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아카데미만 보고 서울로 상경한 스포아나 고급과정 수료생 정유나입니다.

 

제가 스포티비를 알게 된 건 한 오디션 현장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다른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었는데 어깨너머로 스포티비 아카데미를 다닌 수강생들의 면접 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스포아카데미 출신의 지원자들이 자신의 장점을 알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무난하다, 특색이 없다는 피드백을 듣고 있었던 저는

스포티비 아카데미를 다니게 되면 저만의 색깔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바로 부산에서 서울로 상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론은!! 여기서 찾았습니다!

 

 

 

수업은 2021년 2월부터 20회, 총 두 달간 진행되었습니다.

20회 수업이 같은 루틴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매회 다른 내용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처음 학원으로 가서 커리큘럼을 보자마자 “아 이학원은 많은 것으로 배워갈 수 있게 커리큘럼에 많은 신경을 썼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개강을 하고 강의는 커리큘럼대로 진행되었는데

하루하루 3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고 느낄 만큼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물론 매 회 다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수업은 리포터 수업이었습니다.

학원을 다니기 전에는 그냥 주어진 원고를 읽는 것을 위주로 배웠다 보니 실제로 원고를 작성한 경험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업에서 현직 캐스터와 아나운서 분들이 리포터 원고를 작성하는 방법부터 인터뷰 시선처리, 마이크를 드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셨고, 배우기 전에 작성했던 원고는 그냥 따라 하는 것에 그쳤다면 수업을 듣고 나서는 인터뷰도 핵심을 짚을 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을 마치고, 바로 현장에 투입이 되더라도

원고를 작성하고 인터뷰를 하는 것은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뉴스, 캐스터 수업 등 수강기간 내내 매 수업마다 달라지는 제 모습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포티비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교수님들과 강사님들이 수강생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입니다!!

보통 수강생 인원이 많은 학원들은 매 개인마다 어떤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스포티비 아카데미는 교수님들과 강사님들이 수강생 한 명마다의 특성을 기억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면서

이미지부터 자기소개까지 다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또 항상 학원 들어가면 다들 먼저 이름불러주시면서 높은 텐션으로 인사해주셔서

기분이 안 좋은 날도 학원만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져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세상에 가고 싶은 학원이 어디 있겠냐고 하겠지만 가고 싶은 학원이 여기 있습니다...

 

매일 가고 싶은 학원... 스포티비 아카데미..

 

두 달,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교수님과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리면서

다음엔 수강후기가 아닌 합격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피쓰~~